[날씨] 당분간 흐린 하늘…태풍 북상, 모레 직접 영향권

[날씨] 당분간 흐린 하늘…태풍 북상, 모레 직접 영향권

[앵커]

흐린 하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휴일인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모레부터는 태풍의 직접 영향으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전망입니다.

대비가 필요하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구본아 캐스터.

[캐스터]

지금 청계천 거리도 주말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만큼 많이 한산합니다.

그래도 극심했던 폭염은 한풀 꺾인 모양새인데요.

지금 이 시각 서울의 기온 26.7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밖의 지역 역시 강릉이 24.5도로 심한 더위 없고 전주가 24.5도, 강릉 23.7도, 대구 21.6도 나타내고 있습니다.

흐린 하늘 이어지고 있고 또 제주와 남해안에는 비가 내리는 곳 있습니다.

휴일인 내일은 이 비가 남부지방까지 확대가 되겠고요.

오후에는 중부에도 오겠습니다.

동해안에 최대 60mm, 그 밖의 지역은 5에서 40mm로 내일까지는 내리는 양이 많지 않은데요.

문제는 모레부터입니다.

월요일과 화요일은 전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다시 한번 돌풍과 함께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10호 태풍 '하이선'은 현재 오키나와 동남쪽 해상을 지나고 있고요.

당초 예상보다 방향을 조금 더 동쪽으로 틀면서 내륙에 상륙하기 보다는 동해안을 따라 그대로 북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변동 가능성이 있고요.

또, 한반도에 가까워질 때 태풍은 초강력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동해안에 초속 50m에 달하는 강풍이 불겠고 물결도 최대 12m까지 높아지겠습니다.

따라서 해안가 주변 계신 분들은 침수 피해 없도록 대비를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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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