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7차 유행 대비를"…위험요인은 '멀티데믹'

  • 2년 전
"겨울철 7차 유행 대비를"…위험요인은 '멀티데믹'

[앵커]

코로나19 재유행이 잦아들고 있지만 석 달 뒤쯤인 겨울철에 7차 재유행이 올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다행히 세계적으로 이렇다 할 주도적 변이가 없어 유행규모가 크지 않을 것이란 예측이 많은데요.

다른 바이러스들이 동시 유행하는 멀티데믹 가능성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초여름 시작된 여름 재유행의 감소세가 뚜렷합니다.

전문가 대다수는 다음으로 다가올 겨울철 유행은 빠르면 올해 12월에서 내년 3월 사이가 될 것으로 예측합니다.

새 변이 출현 주기는 통상 3~5개월이지만, 세계적으로 감염자가 크게 줄어 변이 등장 시기가 다소 늦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변이 특성이 변수로 남아있기는 하지만, 유행 규모는 이번 여름 재유행보다 작을 것으로 보입니다.

"면역을 획득하신 분들의 비율이 매우 높고, 추가 접종도 2가 백신으로 이뤄질 것이기 때문에 유행 규모 자체는 지금의 재유행 정도보다는 크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독감은 물론, RSV, 메타뉴모,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 호흡기 바이러스가 동시 유행하면서 입원 환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이 위험요소로 꼽힙니다.

"이게 코로나19하고 섞여서 돌게 되면 이제 입원을 해야 되는 사람들의 숫자가 당연히 늘어날 수밖에 없고 그럼 현장에서는 이런 입원과 관련된 질병 부담ㆍ병상 부담을 견뎌내야 되는데 이게 하나하나를 간별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거든요.

무엇보다 다음 유행이 오기 전, 코로나와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자들의 진단, 치료, 입원과 관련한 구체적 매뉴얼 정비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코로나겨울철유행 #멀티데믹 #트윈데믹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