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위기가구 촘촘히 발굴"…독거 어르신에 추석선물

  • 2년 전
윤대통령 "위기가구 촘촘히 발굴"…독거 어르신에 추석선물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복지 사각지대에서 비극적인 사건들이 벌어진 것과 관련해 현장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런 일들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위기가구를 더 촘촘히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이어 추석을 앞두고 독거 어르신을 만나 복지사업을 점검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복지정보시스템도 제대로 작동이 안 되는 그런 주거지를 이전해서 사시는 분들을 위해서 어떤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 것입니다."

수원 다세대주택 세 모녀 사망에 위기가구에 대한 특단의 조치를 지시했던 윤석열 대통령, 9일 만에 일선 주민센터를 찾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현장 의견을 청취한 뒤, 각종 위기 정보를 한데 모은 '찾아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수원 권선구에 참 안타까운 사건을 보고, 이 위기가구를 더 촘촘하게 발굴을 해서 찾아가서 도와드릴 수 있는 시스템을 제대로 구축을 하겠다."

윤 대통령은 기초수급자로 혼자 사는 80대 어르신 집을 찾았습니다.

"걸어다니시는 데는 괜찮으시고요? 무릎이나…아이고"

준비해간 추석 선물을 전달하면서 "더 꼼꼼히 챙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를 본 서울 동작구와 서초구, 경기 여주시 등 7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이에 따라 집중호우 특별재난지역은 16곳으로 늘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호우피해 가구와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을 추석 전에 신속하게 집행하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우리나라로 북상하는 11호 태풍 '힌남노'의 이동경로를 예의주시하고 선제적인 대책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윤석열 #집중호우 #특별재난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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