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막오른 민주당 순회경선…당권주자 3인 격돌

  • 2년 전
[뉴스1번지] 막오른 민주당 순회경선…당권주자 3인 격돌


민주당 8·28 전당대회 순회경선이 강원과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습니다.

국민의힘은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비상상황'을 선언하면서 비대위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차재원 부산가톨릭대학교 특임교수 박창환 장안대 교수 어서 오세요.

민주당 당권주자 3명이 오늘 원주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이기는 민주당"을 박용진 후보는 "선당후사 노선"을 강훈식 후보는 "젊은 정당"을 각각 내세웠는데요. 현장 분위기 상당히 뜨거웠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당권주자들은 첫 투표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대세론을 업고 순회경선 초반부터 압승을 거둘지, 97그룹인 박용진, 강훈식 후보가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인데요. 첫 순회결과가 가지는 의미를 어떻게 봐야 할까요?

물밑에서는 박 후보와 강 후보의 단일화 협상도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향후 득표율이나 현장 반응에 따라 단일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을까요? 그렇다면 그 파급력은 얼마나 되겠습니까?

민주당에선 '기소와 동시에 당직자의 직무를 정지할 수 있다'는 내용의 당헌 변경 논란이 최대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이재명 사법리스크'를 놓고 지지자들이 결집에 나섰다는 관측인데, 비명계의 반발을 피하기가 어려워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9일 전국위를 열고 새 비대위원장을 의결할 예정인데요. 이준석 대표는 자신이 직접 가처분 신청을 내겠다며 기자회견까지 예고했습니다. 그동안의 공중전 대신 전면전에 나서겠다는 거죠?

이 대표의 법적 대응 예고에 홍준표 대구시장은 더 이상 당을 혼란케 하면 그건 분탕질에 불과하다며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정미경 최고위원, 박민영 대변인도 이 대표에 호의적이었던 인사들이 하나둘씩 등을 돌리는 모습인데,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윤석열 대통령 휴가 중에도 악재가 잇따랐는데요. 한국갤럽 조사에서 국정지지율이 24%로 취임 이후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부정평가 요인으로 인사가 가장 크고 만 5세 초등입학 관련한 학제 개편도 포함이 됐는데요. 두 분은 가장 큰 문제가 뭐라고 보십니까?

대통령실은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지지율 하락 위기가 계속되면서 인적 쇄신 압박도 커지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휴가에서 돌아와 결단을 내릴 가능성도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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