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민주당, 비대위 가동…국민의힘, 당권경쟁 본격화

  • 3년 전
[뉴스1번지] 민주당, 비대위 가동…국민의힘, 당권경쟁 본격화


4.7 재보궐 선거 결과를 놓고 정치권에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선거 참패 수습을 위해 초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쇄신론이 쏟아지고 있고, 국민의힘은 차기 당권을 놓고 중진과 초선 의원들 간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한상익 가천대 사회정책대학원 부교수, 김우석 국민대 행정대학원 객원교수 어서 오세요.

민주당이 비대위를 꾸리고 내로남불 수렁에서 빠져나오겠다며 쇄신과 소통을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친문 핵심으로 꼽히는 도종환 의원이 비대위원장이 된 것을 놓고 반발하고 있는데요, 현재 민주당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2030 의원들과 초선 의원들은 재보선 참패 반성문을 발표했습니다. 조국 사태에 대한 반성에다 청와대 인사까지 비판했는데, 이들의 움직임은 어떻게 보시나요?

당장 강성 친문 지지층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정청래 의원은 단합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고, 당원 게시판엔 초선 의원들의 탈당을 요구하는 글도 올라왔죠. 그런데 초선 5적 비판을 받은 초선들 오늘 다시 목소리를 냈습니다?

국민의힘 역시 당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습입니다. 지역 정당을 탈피해야 한다는 초선들의 성명에 영남 중진들이 반발하고 나섰고, 초선 중 일부는 직접 당권 출마를 저울질하며 내부 갈등 조짐이 일고 있는데요?

4·7 재보선이 끝남과 동시에 여야의 초선 의원들이 쇄신을 요구하며 존재감을 키우면서 2000년대 초반 '정풍운동'을 방불케 한다는 시선도 있습니다. 여의도에 다시 정풍운동이 불 수 있을지, 한계는 없을까요?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통합 문제를 놓고 본격적인 밀고당기기에 들어간 가운데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야권 통합론에 대해 "무슨 대통합 타령인가, 바깥 기웃거리지 말라"며 일침을 가했습니다. 이건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국정 쇄신을 위한 문 대통령의 발걸음이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이번 주 정세균 국무총리를 포함해 부처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최대 관전 포인트는 정 총리 후임 인사인데요?

오세훈 서울시장이 내일부터 본격적인 시정 개편에 나섭니다. 업무보고를 받고, 주요 공약을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할 계획인데요. 특히 서울 도심 주택공급 방식을 놓고 생각이 전혀 다른 정부와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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