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사우디 왕세자 '주먹인사' / 쓸모없는 경호 훈련 비난

  • 2년 전
【 앵커멘트 】
비판 언론인 암살 공방으로 관계가 얼어붙었던 미국과 사우디 두 정상이 만나 주먹 인사를 주고 받았습니다.
일본에서는 국가 수반의 안전을 책임진 경호원의 훈련 영상이 퍼지며 비웃음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 해외 소식 정태웅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에게 악수 대신 주먹을 건넵니다.

사우디 왕가에 비판적이었던 언론인 카슈끄지의 암살 사건을 비난해 왔던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를 방문한 겁니다.

유가 급등으로 인한 원유 증산 협조를 위해 찾아간 바이든 대통령은 회담에서 카슈끄지 문제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에 대해 태도를 바꾼 바이든 미 대통령은 '몇주일 내 원유 증산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는 말로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음을 내비쳤습니다 .

총성이 울리자 10명에 가까운 경호원들이 곧바로 VIP를 감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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