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산자물가 11.3% 상승…에너지 상승이 주도

  • 2년 전
미국의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11.3% 올라, 올 초 최고치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항목별로는 에너지가 10% 올라 상승세를 주도했고, 상품 도매 물가는 2.4%, 서비스 도매 물가는 0.4%가 각각 상승했습니다.

도매 물가 상승분은 향후 소비자 물가로 전가되는 만큼 오는 26일부터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열어 금리 인상 폭을 논의할 연방준비제도의 고민이 커질 전망입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물가 안정이 최우선 과제라며, 에너지 가격을 낮추기 위해 G20 국가들에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를 도입하도록 설득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종환 기자 ugiza@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