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日 자민당 압승…'전쟁 가능 국가' 한발 더?

  • 2년 전
[뉴스프라임] 日 자민당 압승…'전쟁 가능 국가' 한발 더?


아베 전 총리의 사망 직후 치러진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이 압승을 거뒀습니다.

개헌 작업이 탄력을 받게 될지 주목되는데요.

아울러 일본 내 정치 지형에 변화가 생길지, 또 한일 관계엔 어떤 영향을 줄지도 관심인데요.

하종문 한신대 일본학과 교수와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125석 가운데 63석 확보하면서, 예상보다 더 큰 압승을 이뤘는데요. 아베 전 총리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보수층의 결집은 물론 부동층도 상당수가 자민당에 표를 준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까요?

아베 전 총리의 그늘에서 벗어난 기시다 총리가 자신만의 뚜렷한 정치색을 보여 줄 수 있을까요? 아니면 아베 전 총리의 빈자리를 자민당 내 강경파가 채우게 될까요?

일각에서는 아베 전 총리를 대신할 사람이 없어 구심점을 잃은 강경파들이 분산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있는데요?

기시다 총리로선 앞으로 3년 동안 대형 선거가 없는 이른바 '황금의 시간'을 갖게 됐는데, 다소 반발이 있더라도 자기 정치를 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이번 선거에서 자민당과 공명당 등 보수 4당이 전체 선출 의석수 125석 가운데 93석을 확보했습니다. 개헌선인 82석을 넘긴 건데요. 이에 따라 아베 전 총리의 숙원인 '전쟁 가능한 보통 국가'로의 전환에 속도가 붙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먼저 아베 전 총리가 왜 '전쟁 가능한 국가'를 꿈꿨는지부터 짚어주시죠.

개헌안이 발의되더라도 국민 투표에서 과반이 찬성해야 개헌이 성사되는데, 국민 여론은 어떤가요?

실제로 헌법 개정이 이뤄질 수 있을까요?

앞으로 한일관계에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해빙 기류가 흐를 것이다', '오히려 경색 국면이 강화될 것이다', 또는 '지금과 별 다르지 않을 것이다'는 3가지의 시나리오가 있는데, 교수님은 어떻게 전망하세요?

윤 대통령이 한덕수 총리와 정진석 국회부의장 등으로 이뤄진 조문 사절단을 파견합니다. 또, 주한 일본대사관에 마련된 분향소에 직접 방문해 조문할 예정입니다. 아베 전 총리가 전직 총리인데다가 윤 대통령과 재임 기간도 겹치지 않은데 직접 조문하는 것은 파격 행보라고 볼 수 있을까요?

과거사 문제 등을 놓고 우리나라와 일본이 경색 국면을 걸어왔는데, 타개하기 위해 어떤 외교 전략이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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