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에 찬 일본 열도...각국 정상 '애도' 물결 / YTN

  • 2년 전
아베 전 총리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일본 열도는 충격과 함께 깊은 슬픔에 빠졌습니다.

미국과 중국 등 전 세계 지도자들도 조문과 조전 등을 통해 예우를 갖췄습니다.

류재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아베 전 총리가 변을 당한 장소에 마련된 헌화대에는 이른 아침부터 애도의 발걸음이 줄을 이었습니다.

정성스레 마련한 꽃을 바치거나 술과 차를 올리며 고인을 기렸습니다.

슬픔에 복받쳐 눈물을 훔치는 시민도 눈에 띄었습니다.

[나츠미 니와 / 나라시 주민 : 아베가 국가를 더 좋게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생각했기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후타미 타츠야 / 나라시 주민 : 그는 겨우 67살이고 정치인으로서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정말 슬픕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워싱턴 주미일본대사관저에 설치한 빈소를 직접 찾았습니다.

백악관을 비롯한 모든 정부기관에 조기를 달 것을 지시했습니다.

기시다 일본 총리에게도 전화를 걸어 고인을 기렸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총리 : 아베 전 총리가 뛰어난 지도자로 국제사회를 이끌었고 미·일 관계 심화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아베 전 총리와의 관계가 그다지 매끄럽지 않았던 중국은 시진핑 주석 이름으로 조전을 보내 위문했습니다.

부인 아키에 여사에게도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원징 / 중국 CCTV 아나운서 : 시진핑 주석은 중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갑작스러운 불행과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끔찍한 살해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쿠테흐스 총장은 아베 전 총리가 존경받는 지도자이며, 유엔의 지지자로 기억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YTN 류재복입니다.





YTN 류재복 (jaebog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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