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한 대 맞자”…이재명 前비서의 협박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6월 13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대표, 복기왕 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김종석 앵커]
원희룡 장관이 당시 대장동 의혹을 제기하면서 백모 씨가 얼마나 이재명 의원과 가깝냐. 이 이야기를 조금 했었었거든요? 근데 이현종 위원님, 이 전 수행비서 백모 씨가 윤영찬 의원이라든지 이원욱 의원이라든지 이재명 의원을 겨냥한 의원들에게 댓글을 달았는데 댓글을 단 단어와 말들이 꽤 거칠고 세거든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러니까요. 이 백 씨가 여러 군데에서 등장을 합니다. 특히 이 백 씨는 이재명 의원과 굉장히 밀접한 사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성남시장할 때 수행실장을 했고 자신의 조금 전에 그 원희룡 장관이 이야기했듯이 자신의 가족들이 성남시에 많이 근무를 했습니다. 그만큼 밀접한 관계였다는 것이죠. 근데 이분이 예전에 그 법인카드 제보한 제보자 있지 않습니까? 7급 공무원 이 사람한테도 전화를 했다는 거예요. 그러면서 그때 제보자가 무슨 이야기를 했냐면 굉장히 두려움을 느꼈다는 것이거든요? 왜냐하면 이분이 상당히 어떤 면에서 보면 이 성남시에서 핵심적 역할을 했기 때문에 혹시나 자기한테 여러 가지 행위를 하지 않을까는 우려 때문에 상당히 두려웠다는 이야기를 한 것이고. 이제 그게 수위가 넘어가서 사실 이분은 그동안 많이 등장했습니다. 언론에. 여러 차례 등장했고 아까 이야기했듯이 이 전화기 관련되어서 등장했고 대장동 관련해서도 이제 여러 가지 등장을 했었는데.

이제 국회의원들을 아예 공공연하게 이렇게 협박하는 그런 행위까지 하는 거예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원욱 의원한테는 ‘안 되겠다. 곧 한 대 맞자. 조심히 다녀라’ 이거는 뭐 어마어마한 지금 협박 아니겠습니까? 또 윤형찬 의원을 상대로 해서는 나중에 뭐 됩니다. 사실 제가 방송에 말할 수 없듯이 그렇게 어떤 면에서 보면 굉장히 의원들을 공개 저격합니다. 이 두 사람이 누굽니까. 결국 이원욱 의원은 지금 전략공천위원장을 맡으면서 송영길 당시 전 대표를 이제 공천 탈락시켰던 분이고 최근에 수박 논쟁을 일으켰던 분 아니겠습니까.

이영찬 의원 같은 경우도 이수진 의원이 지금 최근에 공개를 했잖아요? 본인이 뭐 언론중재법 통과시키지 말아달라고 울었다니까 윤영찬 의원이 도대체 내가 어디서 그런 이야기를 했냐. 공개적으로 이야기를 했죠. 이 두 분 다 이낙연, 정세균 이분들하고 가까운 분들이에요. 이런 분들을 백 씨가 도대체 무슨 자격으로 더군다나 이렇게 이재명 의원이 했다는 분이 이런 식의 협박을, 공개 협박을 할 수 있는 것인지. 저는 이재명 의원도 입장을 밝혀야 된다고 봅니다. 왜냐, 자신과 예전에 같이 인연을 맺은 사람이 이렇게 의원들을 공개적으로 협박하는 행위를 그냥 지켜만 볼 수는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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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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