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농비] '제주살이' 섬으로 간 청년들의 자신감은 / YTN

  • 2년 전
새로운 농업 기술이나 건강한 먹거리를 만드는, 좋은 사례를 전해 드리는 '新 농업비즈니스', '신농비' 시간입니다.

오늘은 제주 특산물을 활용해 꿈을 펼치는 젊은 창업가들의 제주살이 이야기입니다.

보도에 김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바다가 주는 평온함이 좋았던 신동선 씨.

그래서 선택한 제주도 해녀 학교 입학은 삶의 변곡점이 됐습니다.

해녀들의 주 수입원인 '우뭇가사리'로 다이어트 푸딩을 만들기로 한 겁니다.

[신동선 / 제주 우뭇가사리 푸딩 생산업체 대표 : 제주 해녀의 수입 중에 5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우뭇가사리는 중요한 주 수입원인데요. 그런데도 많은 분이 우뭇가사리를 잘 모르셔서 이 소중한 부분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자….]

창업 준비 기간 일본에서 살다시피 하며 푸딩 수백 개를 먹은 게 탄탄한 장사 밑천이었습니다.

그 결과 몇 년 만에 수십억대 매출을 찍는 어엿한 청년 창업가로 성장했습니다.

셰프 출신인 이원태 씨는 호주와 영국의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쌓은 노하우를 믿고 제주살이에 도전했습니다.

제주의 간판 특산물인 흑돼지로 서양식 발효 햄을 만들기 시작한 겁니다.

사육과 도축 등 공급 체인망의 높은 수준을 믿고 제주를 선택했습니다.

[이원태 / 제주 흑돼지 발효 햄 생산업체 대표 : 제가 요리를 계속해오면서 음식재료에 관심이 많았는데 제주도 내 좋은 음식재료를 생산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자연환경도 아주 좋아서….]

숙성 환경과 발효시간을 세밀하게 조절해 진한 육향과 깊은 감칠맛을 끌어올리는 게 핵심입니다.

[홍영호 /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벤처차업본부장 :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성공하는 창업가가 늘고 있습니다. 이런 청년 창업가 지원을 통해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고 지역 청년 일자리를 확충해 나가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매력적인 자연에 이끌려 설렌 마음으로 시작하는 제주살이.

낯선 섬에서 성공하기 위해선 육지에서보다 더 꼼꼼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청년 창업가들은 조언했습니다.

YTN 김민성입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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