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감독상' 박찬욱 귀국…"남녀 연기상 원했다"

  • 2년 전
'칸 감독상' 박찬욱 귀국…"남녀 연기상 원했다"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이 오늘(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상을 안긴 영화 '헤어질 결심'의 주연배우 박해일과 함께 취재진 앞에 선 박찬욱 감독은, "남녀 연기상을 원했는데 엉뚱한 상을 받게 돼 아쉽다"며 자신을 낮췄습니다.

한국 팬들에게는 이번 영화 '헤어질 결심'을 예술영화로만 보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제가 만든 영화는 언제나 대중을 위한 상업영화이기 때문에 어쩌면 너무 영화가 재밌어서 칸 영화제와는 어울리지 않다고 볼 수도 있는데, 너무 대중과 거리가 먼 예술영화로 인상지어질까 봐 염려가 되네요. 그런 선입견은 버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칸국제영화제 #감독상 #박찬욱 #헤어질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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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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