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8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설욕전 펼친 LG

  • 2년 전
김현수, 8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설욕전 펼친 LG

[앵커]

프로야구 LG 김현수가 홈런포를 가동하며 8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과 1,200타점을 동시에 달성했습니다.

LG는 김현수의 활약 속에 전날 SSG에 당한 끝내기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2-0으로 앞선 5회 1사 2루, LG 김현수가 SSG 선발 이태양의 초구를 잡아당깁니다.

타구는 우측 담장을 훌쩍 넘어갔고, 김현수는 시즌 10호 홈런 고지를 밟았습니다.

8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김현수는 동시에 역대 8번째 1,200타점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2회 홍창기의 선제 적시타와 3회 채은성의 솔로 홈런까지 더해 4점을 만든 2위 LG.

선두 SSG의 한 점차 턱밑 추격을 뿌리치고 4-3으로 승리하면서 전날 끝내기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1할대 타율로 부진하며 한국 무대 첫 8번 타순에 배치된 푸이그.

키움이 1-0으로 앞선 2회, 1타점 2루타를 때려 타격감을 조율했습니다.

3회엔 투런포까지 쏘아올렸습니다. 비거리가 무려 135m로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타구였습니다.

"매일 경기 전에 연습을 했고요. 드디어 공을 맞추기 시작하면서 좋은 결과 나온 것 같습니다."

키움에는 푸이그 뿐만 아니라 김혜성도 있었습니다.

김혜성은 1회 결승타를 뽑은데 이어, 3루타를 한 경기에 2개나 만들어내며 4타수 3안타 3타점 경기를 완성했습니다.

4회까지 11점을 뽑은 키움은 한화를 11-2로 대파하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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