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전취식 손님 "내게 희망 준 분"…尹 찾은 국숫집 감동 사연

  • 2년 전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참모들과 찾은 서울 용산 삼각지 '옛집국수'는 40여년간 변함없는 맛으로 서민들의 사랑받아온 곳이다. 간판엔 '35년 전통'이라고 적혀있는데, 오래된 맛집이 으레 그렇듯 간판을 바꿔 달지 않았을 뿐이다.
 
'옛집국수' 주인 배혜자 할머니는 1981년 남편이 암으로 세상을 뜬 뒤 3남 1녀 자식들을 키울 일이 막막해 국숫집을 시작했다고 한다. 
 
연탄불에 끓인 멸칫국물에 말아내는 5000원짜리 잔치국수(온국수)가 이 집의 대표 메뉴다. 윤 대통령이 '픽'한 메뉴이기도 하다. 육수는 여수에서 공수한 멸치와 다시마를 사용해 4시간가량 우린다. 소면을 육수에 토렴한 뒤 채를 썬 다시마, 유부, 송송 썬 파를 올리고 다시 육수를 부어 낸다. '특별한' 국수는 아니지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멸칫국물이 일품이다.  
 
 
이밖에 진한 콩국물의 콩국수(8000원), 야채가 듬뿍 들어간 비빔국수(5000원), 칼국수·수제비(6000원), 떡만두국(7000원), 국수로는 양이 차지 않는 손님들을 위해 함께 곁들여 먹을 김밥(3000원)도 있다. 윤 대통령과 함께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72723?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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