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보좌진들 분노…“당내 성비위 더 있다”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5월 12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노동일 경희대 교수, 장윤미 변호사, 장예찬 전 대통령직 인수위 청년소통 TF 단장[전 국민의힘 선대본 청년본부장],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전 국민의힘 선대본 홍보미디어총괄 부본부장]

[김종석 앵커]
민주당 보좌진 협의회는 최강욱 의원의 발언 이른바 짤짤이 논란 관련해서 그 문제가 불거진 이후 차마 공개적으로 올리기 민망한 성희롱성 발언들을 확인했고 더 큰 성적 비위 문제도 제보를 받았다. 이 이야기는 박완주 의원과 관련된 더 큰 제보, 더 큰 의혹들이 또 있다는 이야기입니까? 민주당 내부에서?

[장윤미 변호사]
이게 박완주 의원에 대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또 인사들에 대한 성비위 문제가 되는지는 이 지금 제보가 있다고 하니까 아마 구체성을 띤 내용일 것이고 당연하게도 살피고 짚어봐야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금 단계에서 성비위라는 용어를 쓰는 것은 다른 용의가 있는 것이 아니라 이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겁니다. 이것을 뭐 강간일지 강제추행일지 희롱일지라고 아주 구체화해서 이 범죄명을 입에 담는 순간 이 피해자가 점점 특정되는 과정을 가져갈 수밖에 없는데 그 피해가 고스란히 피해자에게 가해질 수가 있습니다. 이런 점을 하나하나 정치권은 정말 주의해야 되기 때문에 뭔가 구체적으로 해명하라는 건 정치적 공세인 부분이 분명히 있어 보이고 다만.

(언론도 2차 가해는 조심해야죠.) 그렇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이 성비위, 성범죄와 관련해서는 페미니즘 이론뿐만 아니라 이 남녀 간의 권력 구조의 차이에서 기인한다고 보는 시각들이 많습니다. 더 나아가서 정치권은 기본적으로 이 상하 관계가 너무나 명료한 조직입니다. 때문에 이런 성과 관련된 문제들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데 이런 구조적인 문제를 이번 기회에 여야 할 것 없이 전부 조금 짚어보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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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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