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넷플릭스 맞선 토종 OTT...오리지널 콘텐츠 확보 경쟁 / YTN

  • 2년 전
넷플릭스와 디즈니를 비롯한 해외 OTT, 즉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에 맞서 국내 업계도 오리지널 콘텐츠로 맞대응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OTT와 경쟁하기 위해 국내 업계 간 합종연횡도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KT에서 콘텐츠 제작을 담당하는 KT 스튜디오 지니의 야심작인 곽도원·윤두준 주연의 '구필수는 없다'.

40대 치킨집 사장과 20대 청년 사업가의 생활밀착형 코믹 드라마를 표방했는데, KT 계열의 Sky TV에서 5월 4일 처음 방송합니다.

KT는 앞으로 3년간 5천억 원을 투자해 드라마 30여 편과 예능 300여 편을 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윤용필 / KT 계열 Sky TV 대표이사 : 기존의 외주 제작사들보다는 CJ, 지상파, 더 나아가서는 글로벌 OTT 사업자들까지 콘텐츠의 제작 기회를 더 확대하려고 합니다.]

KT는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를 위해 CJ ENM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결국엔 두 회사가 동맹을 넘어 OTT를 통합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CJ ENM은 해외에선 파라마운트, 국내에선 네이버, 현대자동차, KT와 손잡았고, 박찬욱, 강제규, 윤제균 감독의 제작사를 인수하며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체제를 갖췄습니다.

SKT의 웨이브도 올해 드라마와 예능, 영화 등 30편 이상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김용배 / 웨이브 커뮤니케이션 전략부장 : 웨이브도 2025년까지 약 1조 원가량의 콘텐츠 투자를 발표한 바 있고요. 매년 새로운 드라마나 예능 같은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준비해서 향후에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데 집중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토종 OTT 업체들이 규모를 키우는 건 넷플릭스, 애플, 디즈니 등 글로벌 콘텐츠 공룡에 맞서 살아남기 위해서입니다.

OTT 시장의 경쟁이 심화함에 따라 간판 프로그램인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과 합종연횡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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