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개방 하루 전에…文 대통령 떠난다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2년 4월 15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광삼 변호사, 소종섭 아시아경제 정치에디터,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민원법률국 변호사

[김종석 앵커]
오늘 오후에 발표된 이 이야기입니다. 청와대 개방 하루 전에 문재인 대통령 떠난다. 문 대통령 이제 퇴임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오늘 청와대는 윤석열 당선인 취임 전날 그러니까 5월 9일에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를 떠난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오늘 오후에요. 하나하나 만나볼 텐데요. 이현종 위원님, 5월 9일 청와대를 떠나서 서울 모처에서 하룻밤을 보낼 것이다. 다음날 윤석열 당선인 취임식 참석 후에 양산으로 내려갈 것이다. 조금 어떤 의미로 조금 받아들일까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참 이걸 두고 청와대가 굉장히 고심을 많이 했다고 그래요. 왜 그러냐 하면 지금 역대 대통령들은 대부분 집이 서울에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 보니까 서울에 본인 집에 가서 취임식 가도 되고 또 이제 취임식 이후에 사실은 이제 취임식 하면서 떠나면서 이제 청와대를 떠나오는 경우가 많거든요. 근데 이번에 같은 경우는 사실은 윤석열 당선인 측에서 5월 10일부터 청와대를 개방하겠다. 국민들이 이제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렇게 약속을 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그러면 아침에 5월 10일 날 취임식장에 이제 가야 되는데 그러면 5월 10일 날 딱 개방되는 거하고 겹치잖아요. 그러니까 거기에서 아마 청와대가 굉장히 조금 불쾌했던 것 같아요. 지금 빨리 방 빼라는 이야기냐. 이런 식의 인식을 했던 것 같고. 그렇다면 언제 나가야 되느냐.

왜냐하면 지금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 사저가 양산에 있습니다. 양산에 이제 평산 마을에 지금 있는데 문제는 거기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오기 어렵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렇다면 지금 9일 날 업무를 끝내고 어디 가서 하룻밤 자고 그 다음날 취임식에 참석을 해야 되는데 그러면 또 이게 상당히 모양이 문제가 있다. 여러 가지 고민을 하다가 결국은 9일 날 청와대를 떠나서 서울에 있는 모처에서 하룻밤을 자고 10일 날 오전에 국회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참석을 하고 그렇게 이제 양산으로 내려가는 이 그걸 오늘 발표를 한 것인데. 어쨌거나 조금의 이 과정 속에서 윤 당선인 측에서도 이 5월 10일부터 무조건 청와대 개방한다. 이렇게 이야기를 해버리니까 왜냐하면 청와대가 일단 하더라도 문제는 내부의 보안시설이나 여러 가지가 준비할 게 있잖아요. 근데 하여튼 뭐 이제 밖이라도 다 공개하겠다고 이제 성급하게 하는 바람에 상당히 조금 전, 현직 대통령의 어떤 이전이 조금 껄끄럽게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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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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