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섬 스리런' SSG, 개막 4연승…LG도 연승 행진

  • 2년 전
'한유섬 스리런' SSG, 개막 4연승…LG도 연승 행진

[앵커]

'홈런공장' SSG가 한유섬의 스리런포와 선발 오원석의 호투 속에 개막 4연승을 달렸습니다.

LG도 키움과의 연장 승부 끝에 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1회초, 1사 1, 2루 상황에서 SSG 한유섬이 KT 선발 고영표를 상대로 선제 스리런포를 쏘아 올립니다.

낮은 체인지업을 그대로 걷어올려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한유섬의 시즌 두번째 홈런이었습니다.

한유섬은 6회말 장타로 이어질 타구를 잡아내는 호수비까지 더하며 SSG 선발 오원석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한유섬의 활약에 화답하듯 오원석의 호투가 이어지면서 SSG는 KT를 3-0으로 제압했습니다.

오원석은 KT 타선을 6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으로 묶고 SSG의 개막 4연승에 일조했습니다.

"(한유섬 선수가) 저 이뻐해주시고 잘 챙겨주셔서 감사드리고 오늘 야구장에서 큰 도움주셔 가지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5회말, 롯데 3루수 한동희의 포구 실책을 틈 타 2-0으로 도망간 NC.

이어진 2사 만루 상황에서 박건우가 2타점 쐐기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이적생' 박건우의 시즌 첫 타점으로, NC는 한 점을 더 추가해 5-0으로 승리, 3연패 탈출과 함께 개막 첫 승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1-1로 팽팽히 맞선 11회초, LG 김현수가 역전 솔로 홈런을 폭발시켰습니다.

역대 18번째이자 현역 선수로는 4번째 3천루타를 달성한 순간이었습니다.

이 홈런으로 LG는 키움을 2-1로 제압하고 SSG와 함께 개막 4연승을 달렸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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