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공감 영화 축제'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열려 / YTN

해발 천m가 넘는 영남알프스 자락에서 산과 자연을 주제로 한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영화 상영뿐 아니라, 전시와 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습니다.

김인철 기자입니다.

[기자]
영화제가 열리는 영남알프스 신불산 복합웰컴센터에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산악 영화를 보기 쉽지 않은 관람객들에겐 설레고 색다른 체험입니다.

[배창호 / 영화제집행위원장 : 움츠렸던 마음을 야외에 나와서 영화도 보고 바람도 쐬시고 봄의 정취도 느끼시는 그러한 영화제가 되길 바랍니다.]

영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행사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수직의 벽을 오르며 도전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클라이밍 체험.

신불산 연결 숲을 따라 산책하는 '숲 체험'도 즐길 거리입니다.

장애인 산악인 고 김홍빈 대장의 추억을 담은 전시가 있고, 스위스 전통악기를 체험하는 프로그램까지 울주 세계산악영화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김루 / 관람객 : 영화도 감동이었지만 봄에 느끼는 산의 풍경 또한 한 편의 영화처럼 멋있었거든요.]

개막영화를 포함해 전 세계 42개국 영화 148편이 상영되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오는 9일까지 열립니다.

이번 영화제는 움추렸던 지난 2년과 달리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는 활기찬 영화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인철입니다.





YTN 김인철 (jmcho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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