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벚꽃 개화

  • 2년 전
[그래픽뉴스] 벚꽃 개화

남쪽 지방부터 봄꽃들이 속속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는데요.

올봄 서울 벚꽃은 예년보다 다소 늦은 다음달 1일쯤 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입니다.

남쪽 지방에선 벚꽃이 활짝 폈습니다.

가장 빠른 개화는 제주로 제주지방기상청은 25일 개화한 벚꽃이 오늘 만발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또 부산 등 남부지방의 벚꽃 개화율은 30% 정도로 추정되는데요.

반면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은 아직 개화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죠.

벚꽃 개화 추이를 볼 때 이번 주말에는 서울에서도 벚꽃길을 걸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봄 수도권의 벚꽃 개화 시기는 지난해에 비해 수일가량 늦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엔 3월 24일에 벚꽃이 폈는데요.

올해 개화시기가 늦은 이유는 3월 하순경에 일시적으로 낮아진 기온이 개화 시기와 맞물리면서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됩니다.

올해는 벚꽃길을 걸을 수 있을까, 궁금하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코로나19로 폐쇄됐던 서울 여의도 벚꽃길이 3년 만에 다시 열립니다.

오미크론 확산세를 고려해 공식 축제는 열지 않지만 다음달 2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여의서로 벚꽃길 1.7km 구간이 개방됩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벚꽃축제인 경남 창원의 진해군항제는 올해도 열리지 않습니다.

충청권을 대표하는 계룡산 벚꽃축제, 충주호 벚꽃축제 등도 코로나19로 3년째 취소됐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벚꽃길이 상춘객들의 출입은 통제하지 않기로 해 나들이객들의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벚꽃은 개화 후 일주일 정도가 지나면 절정기에 접어드는데요.

전국 벚꽃 명소마다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 예방수칙을 잘 지켜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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