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벚꽃 개화 시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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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벚꽃 개화 시기는?

전국적으로 영하권의 '반짝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이번 추위가 끝나면 봄이 성큼 다가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따뜻한 봄날의 벚꽃, 기다려지는 분들 많으시죠.

오늘의 그래픽 뉴스, 입니다.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가 올해는 벚꽃이 평년보다 나흘에서 일주일가량 빨리 개화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3월 20일 제주도에서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뒤 남부지방은 3월 24일에서 29일경, 중부지방은 3월 29일에서 4월 4일경에 벚꽃이 필 것으로 보이는데요.

서울의 벚꽃은 4월 2일에 꽃망울을 터트리겠습니다.

개화 시기가 빨라지면서 벚꽃이 절정으로 만개하는 시기 역시 앞당겨질 전망입니다.

보통 벚꽃 만개는 개화 후 일주일 정도가 걸리는데요.

이에 따라 제주도가 3월 27일, 남부 지방은 3월 31일에서 4월 5일, 중부 지방은 4월 5일에서 11일 사이에 만발한 벚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벚꽃이 일찍 피는 건 역시 날씨의 영향 때문이겠죠.

2월 중순까지 겨울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던 데다, 2월 하순과 3월에도 한두 차례 꽃샘추위를 제외하면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꽃이 피는 데 중요한 개화 직전의 기온이 높아지는 만큼, 벚꽃을 좀 더 빨리 볼 수 있게 되는 겁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코로나19로 중단돼 왔던 벚꽃축제가 대거 재개되면서 '벚꽃 나들이'를 계획하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전국 최대 벚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가 4월 초, 4년 만에 열릴 예정이고요.

울산 울주, 전남 구례, 인천 옹진 등도 벚꽃축제 재개 소식을 알렸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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