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9시까지 47만명대 확진…누적 1천만명 넘어서

  • 2년 전
어젯밤 9시까지 47만명대 확진…누적 1천만명 넘어서

[앵커]

어젯밤(22일) 9시까지 전국에서 47만 5천여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최종 집계를 마감하기도 전에 이미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 규모인데요.

국내 누적 확진자는 1천만명을 넘었습니다.

조성미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까지 전국에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47만 5,276명입니다.

그제 같은 시간과 비교하면 14만 6천명 넘게 증가했습니다.

밤 9시 기준 중간 집계만으로 벌써 역대 두 번째 최다 확진 기록입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추가된 확진자를 고려하면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50만명대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 17일 62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를 기록한 뒤, 지난 일요일 발생 기준으로 20만명대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증가하는 모습입니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밤 9시까지 집계를 더해 1,041만 1천여명으로, 재작년 1월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 792일 만에 1천만명을 넘어섰습니다.

국민 5명 중 1명 꼴로 코로나19 감염력을 갖게 된 겁니다.

해외에서는 인구 20%가 감염력을 가질 때 유행 감소 추세가 시작되기도 했는데, 방역당국은 감소세 전환 여부는 이번 주 상황을 지켜본 뒤 평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더 센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고 있는 상황 등을 관찰하면서 신중하게 판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중환자가 줄지 않고 사망자는 급증하는 상황이 이어지자 정부는 늦어도 내일(24일)까지 미국 머크사의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의 긴급 사용승인을 결정하고, 이달 중 10만명분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신규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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