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9시까지 3만1,777명 확진, 또 최다치…4만명대 코앞

  • 2년 전
어젯밤 9시까지 3만1,777명 확진, 또 최다치…4만명대 코앞

[앵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다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밤 9시까지 중간 집계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3만명을 넘었습니다.

방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3만1,77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동시간대 최다치를 기록한 전날보다 4,067명 많은 수치로 오후 9시 집계 기준으로 3만 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통상적으로 확진자 수가 주춤하는 주 초반임에도 오미크론 변이 영향으로 동시간대 최다 기록을 또 경신했습니다.

경기 1만332명, 서울 5,941명 등 수도권에서만 2만 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번 집계치는 1주일 전인 지난달 31일과 비교해 2.3배 많고, 2주 전과 비교하면 4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최종 집계된 확진자 수는 4만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매일 최다 기록을 새로 쓰고 있는데,

이달 말에는 하루 확진자가 13만 명에서 17만 명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방역 당국은 설 연휴 이동 증가에 따른 확진자 발생이 이번 주중에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일찍 3차 접종까지 마친 60세 이상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어 방역 당국은 요양병원 입소자들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검토 중입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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