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방역수칙 어기고 회식?...국민의힘 의원들 술자리 논란 / YTN

  • 2년 전
국민의힘 현직 의원과 선거대책위 핵심 관계자들이 방역수칙을 어기고 단체회식을 가진 사실이 알려져 논란인데요.

지난 재보궐선거 당시 서초갑에 출마했던 송자호 피카 프로젝트 대표는 "국민의힘 정신 차리십시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습니다.

송 대표가 올린 회식 사진인데요.

국민의힘 윤상현, 김병욱, 구자근 의원 등이 보이고, 일부는 이렇게 팔을 걸고 이른바 러브샷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윤석열 후보 선대위의 이세창 총괄본부장, 송태영 정무특보 등도 있었는데요.

현재 방역수칙은 6명 까지만 모일 수 있는데 당시 사진을 찍은 사람까지 모두 10명이 모여 술자리를 가진 겁니다.

송 대표는 SNS를 통해 지난 14일 여의도 인근에서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 식사자리에 함께했다면서, "준법정신을 지키며 모범을 보여야 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정권이 바뀐지 일주일도 되지 않았을 때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고 회식을 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심지어 사진은 그 핵심 관계자 가운데 한 명이 찍어달라고 부탁한" 것이라면서, "시작부터 오만함으로 당을 위기로 몰아넣지 말아"달라고 지적했는데요.

논란이 일자 김병욱 의원 측 관계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킨 것이 아니라 다른 자리를 하고 있다가 우연히 잠시 함께 한 자리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영등포구청은 사진으로 인물이 확인되고 과태료를 부과하는 데 증빙이 되기 때문에 민원이 없어도 과태료를 부과하겠다고 밝혔고 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정권 시작하기도 전에 방역수칙까지 어겨가며 흥청망청 술판인가"라고 꼬집었습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들은 지난 16일에도 국회 인근 식당에서 방역 수칙을 어기고 단체 회식을 하다 적발돼 7명이 과태료 처분을 받았습니다.

뉴스가 있는 저녁, 윤보리 입니다.





YTN 윤보리 (ybr07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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