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지친 시민들 북캉스·공연 즐기며 더위 탈출 / YTN

  • 지난달
폭염이 이어지면서 시민들은 시원한 폭포가 쏟아지는 도서관에서 독서를 하며 더위를 식히는 일명 '북캉스'에 나섰습니다.

또 길거리 공연이나 지역 축제를 즐기며 휴일의 여유를 만끽하기도 했습니다.

차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를 보며 더위도 식히는 일명 '북캉스'를 즐길 수 있는 한옥 도서관,

한옥 대청마루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독서 삼매경에 빠져 있노라면 마치 서원을 찾은 선비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인왕산 자락의 숲과 도심의 빌딩 숲이 대조를 이루는 경관을 즐기며 저절로 책 속으로 빠져듭니다.

[전호성 / 경기도 하남시 초일동 : 저희가 생각하는 도서관은 열람실 같은 것이라 해봤자 카페 분위기 느낌이었는데 한옥처럼 안에서 공부할 수 있는 곳도 있고 공기도 좋고 물소리도 잘 들리고 해서 오게 됐습니다.]

독서 캠프에 참여한 아이들은 오랜만에 아빠와 보드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백장윤 / 서울 구기동 : 주말에 시간 내서 청운 문학 도서관, 이렇게 예쁜 곳에서 딸이랑 보드 게임 하면서 시간을 보내게 돼서 뜻깊은 것 같아요.]

음악가들이 노들섬에서 신나는 길거리 공연을 펼칩니다.

길어도 너무 긴 폭염에 지쳐가던 시민들은 흥겨운 음악을 들으며 활력을 되찾습니다.

지역 축제에서 열린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며 가족들과 추억 만들기에 나선 시민들도 있습니다.

[김은영 / 서울 진관동 : 코스프레 행사가 있다는 것도 참 신기했고, 이렇게 여러 어디에서 왔는지는 전체적으로 잘 모르겠지만 행사하는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좋아서 덥지만 참고 자리 잡고 있습니다.]

번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모처럼 바깥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은 잠시 더위를 잊고 휴일의 여유를 만끽했습니다.

YTN 차정윤입니다.





YTN 차정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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