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맨]尹, 제주서 서울까지 “함께 희망의 나라를”

  • 2년 전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이재명 후보 유세장과 500미터 떨어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유세를 준비 중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조영민 기자 연결합니다.

윤 후보는 도착하기 전인 것 같은데, 많이들 모였네요.

[리포트]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서울 유세는 오후 8시쯤부터 시작될 예정인데요,

벌써부터 지지자들이 몰려 이렇게 시청 앞 광장은 발디딜 틈이 없이 꽉 찼습니다.

윤 후보는 조금 전 대전 유세를 마치고 서울로 오는 중입니다.

마지막 서울 유세에서는 자신이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고 싶은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강조할 예정입니다.

윤 후보는 공식 선거 운동 마지막날 일정을 제주에서 시작했습니다.

이후 부산과 대구, 대전 순으로 이동하는 이른바 '경부선 유세'를 이어갔는데요,

윤 후보는 오늘 가는 곳마다 국민통합과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상도도, 전라도도, 강원도도, 충청도도, 제주도도, 경기 서울도,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어디에 살든 전부 하나입니다 여러분과 함께, 멋진 희망의 나라, 만들어봅시다, 여러분!"

보수 지지세가 강한 대구 서문시장에서는 정치적 에너지의 원천인 곳이라며 압도적 지지도 호소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대구에서 태어나진 않았지만 늦깎이로 여기서 사회생활하고 여러 차례 근무하고 또 정치 시작할 때에도 여러분께서 불러주시고 이 자리까지 바로 여러분께서 키워주신 것 아닙니까. 대구가 서문시장이 제 정치적 에너지의 원천입니다, 여러분."

어제에 이어 '머슴론'을 내세우며 국민만 바라보는 정직한 머슴이 되겠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네 편 내 편 없이 부정부패 일소하고 모든 공직자가 국민의 머슴으로 충성을 다하도록 만들겠습니다."

윤 후보는 시청 광장 유세가 끝난 뒤 유동 인구가 많은 건대입구와 강남역을 잇따라 찾습니다.

공식 선거운동이 끝나는 자정까지 최대한 많은 유권자를 만나 막판 총력전을 편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이준희
영상편집 : 오영롱


조영민 기자 y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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