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확진 26만명 넘어 최대…사망도 186명 달해

  • 2년 전
[뉴스포커스] 확진 26만명 넘어 최대…사망도 186명 달해


코로나19 확진자가 26만 명이 넘은 가운데, 정부는 오늘 이번 주말부터 시행될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했습니다.

오늘과 내일 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됐는데요.

PCR 검사를 통보받기 전까진 일반 유권자처럼 투표가 가능합니다.

관련 내용들,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6만6,853명으로 26만 명 넘게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정부가 예측한 정점인 26만~27만에 거의 도달했는데요. 이제 정점에 거의 다 왔다고 봐야 하는 건가요? 현재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정부가 예상한 것보다 빠른 속도로 확진자 규모가 늘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요. 오늘도 사망자가 186명으로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어제 발표된 사망자 128명 중에는 20대와 30대가 1명씩 있었는데요. 그중 20대 1명을 포함해 62명이 미접종자였다고 합니다. 오미크론에 감염됐을 때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들이 얼마나 더 위험한 건가요?

오미크론의 중증화율이 델타에 비해 낮다고 하지만 정점에 도달하면 중환자 병상도 부족할 수 있다고 하던데요. 아직까지 병상 가동률이 50%가 조금 넘었지만 위중증 환자가 좀 늦게 증가하는 것을 감안했을 때, 앞으로 어느 정도의 병상 확보가 더 필요할까요?

오미크론이 아직 정점을 향해 가고 있는 중인데, 정부가 이번 주말부터 시행될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했습니다. 현행 사적모임 6명, 영업시간 10시에서 인원 제한 조치는 유지하되, 영업시간 제한만 오후 11시로 1시간 연장했는데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민생경제 피해가 계속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봐야겠죠?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를 시행하는 것은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 때문이라고 하며, 전파력이 커서 거리두기 강화로 더 이상 유행 확산을 억제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했습니다. 정부의 이 같은 의견에 대해 교수님께서도 동의하십니까?

많은 전문가들이 정점이 아직 오지 않은 상황에서 방역을 푸는 것을 지적하고 있는데요. 정부의 피해 최소화 전략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는 겁니다. 교수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진행이 됩니다. 코로나에 확진됐거나 격리 중인 사람들은 내일 오후 5시부터 외출해서 투표를 할 수 있고, 투표 당일인 9일도 일시 외출이 가능합니다. 코로나 이후 벌써 3번째 선거인데요. 이번엔 확진자도 많고, 대통령선거이다 보니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확진자들이 투표하는 데 있어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가장 궁금한 것이 PCR 검사를 받았는데, 아직 결과를 듣지 못한 경우와 투표 당일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학생들 감염 이야기도 좀 해보겠습니다. 새학기 첫날 자가진단 앱을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입력하고 등교를 해야 하는데요. 참여율이 84% 정도였다고 합니다. 참여하지 않은 16% 정도는 일일이 담임교사가 확인해야 한다고 하는데, 교육부가 시작한 새학기 등교 정책, 어느 정도 실효성이 있다고 보시나요?

등교 첫날 자가진단 앱을 통해 등교 중지를 받은 학생 중 절반 이상이 초등학생이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초등학교 저학생들은 아직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확진이 많은 거라고 보면 될까요?

5~11세 어린이들은 백신을 맞아도 예방효과가 낮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발표돼 부모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고 합니다. 겨울철이 되면 아이들은 독감 예방백신을 맞았었는데, 코로나의 경우는 왜 효과가 없다고 하는 건가요?

학생들뿐 아니라 교사들도 확진이 됐을 경우 대체인력이 필요할 뿐 아니라 학교가 자체적으로 방역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인력이 필요한데요. 학교마다 인력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하더라고요. 이런 부분들은 어떻게 충원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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