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安 사퇴’ 표시…확진·격리자는 ‘토요일’

  • 2년 전


내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가 진행됩니다.

투표용지엔 사퇴한 안철수 김동연 후보 이름 옆에 사퇴라는 도장이 찍히는데요.

사전투표 어떻게 하면 되는지, 윤수민 기자가 친절히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내일부터 이틀간 전국 3,552개 투표소에서 실시됩니다.

오전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유권자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에 있는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습니다.

"투표소 입구에서 손소독은 필수입니다.

원한다면 비닐장갑도 착용할 수 있고요. 발열 체크 뒤 투표소 안으로 들어갑니다.

신분증을 제시하고 선거인 명부에 서명하면 한 장의 투표용지를 받게 됩니다.

사전투표는 현장에서 바로 출력하는 만큼 이렇게 안철수, 김동연 후보 이름 옆에 사퇴라는 도장이 찍혀 나옵니다.

반면 본 투표 때는 사퇴가 찍히지 않은 이미 인쇄된 투표용지를 쓰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투표소 안에서는 투표용지는 물론 모든 촬영이 금지되지만 투표소 밖에서는 후보 기호를 손가락으로 표시하고 찍어도 됩니다.

또 방역 지침이 달라져 비닐 장갑을 반드시 안 껴도 되는 만큼 이번에는 손에 기표 도장을 찍고 인증사진을 남기는 것도 허용됩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사전투표 이틀째인 토요일에만 투표할 수 있습니다.

오후 5시부터 외출이 허용되는데 6시까지 투표소에 도착한 사람에 한해 투표가 차례대로 진행됩니다.

당일 확진 통보를 받은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재택 치료가 어려워 생활치료센터에 있는 확진자는 토요일에 별도로 운영되는 특별사전투표소 10개소에서 투표할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헌
영상편집 : 배시열


윤수민 기자 so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