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이슈폴폴] 여론조사로 풀어 보는 정치…한 주간 민심은?

■ 방송 :
■ 진행 : 이윤지 앵커
■ 출연 :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 전문 연구위원

여론으로 풀어보는 정치 시간입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 전문 연구위원 나오셨습니다.

9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 후보 지지도 확인해보겠습니다. 먼저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조사된 리얼미터의 결과 보시죠. 이재명 후보는 소폭하락, 윤석열 후보는 소폭 상승했는데요.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 오차범위 안에서 여전히 팽팽합니다. 전반적인 흐름을 좀 짚어주시죠?

리얼미터는 지난 주 2번의 조사 발표가 있었는데요, 주 후반에는 야권 단일화에 대한 이슈가 굉장한 관심을 모았습니다. 안철수 후보의 주춤했던 지지율이 다시 상승한 것도 그런 이유가 있었겠죠? 결국은 결렬된 야권 단일화, 앞으로 후보들의 지지율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KSOI의 결과도 보겠습니다. KSOI는 이번 주 ARS자동응답과 전화 면접, 두 가지 방법으로 조사를 진행했는데요. ARS 조사에서는 이재명,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박빙을 기록했고요. 전화 면접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에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저희가 자주 소개하는 갤럽 등등 전화 면접 조사로 진행하는 다른 기관의 조사 결과와도 조금은 차이가 나는 것 같은데요, 이 결과는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이번 대선에 투표할 의향이 있는지 질문했는데요.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95.4%, 투표할 의향이 없다가 3.6%입니다. 투표 의향은 계속 90%가 넘는 수치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높았는데요. 사실 실제 투표율이 이 정도까지 높지는 않잖아요? 위원님께서는 이번 대선 투표율, 어느 정도로 보시는지 또 투표율이 높으면 누구에게 유리하다고 보시나요?

후보별 대선 투표 의향도 보겠습니다. 네 후보의 지지층 모두 투표 의향은 90%대를 넘었습니다. 그런데 투표 의향이 없다고 답한 응답은 안철수 후보가 유일하게 5%를 넘었는데요. 야권 단일화가 결렬된 상황에서 이 5%가 어느 쪽으로 가느냐도 이번 선거의 승패를 가를 변수가 되지 않겠습니까?

이번 주 금요일부터 사전 투표가 시작됩니다. 여야 모두 지지층의 투표 독려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 3월 9일 선거 당일 투표와 사전투표 중 언제 투표에 참여할지도 물어봤는데요. 당일 투표가 62.6%, 사전투표가 31.8%였습니다. 2년 전 21대 총선 사전투표율이 26.69%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는데요. 만약 여론조사 결과처럼 30%가 넘는 사전 투표율을 기록한다면 판세에는 어떻게 작용할까요?

지난 19대 대선, 또 21대 총선처럼 사전투표율이 높았던 선거는 여당이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하지만 어느 때보다 정권교체 여론이 높은 만큼 사전투표 의향이 높은 것이 결코 민주당에 유리하다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아요. 특히 2030의 정치 관심이 높아진 부분도 변수가 되지 않겠습니까?

#대선 #여론조사 #이재명 #윤석열 #안철수 #심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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