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무간도처럼…” 대장동 일당 모의 정황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2년 2월 25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전 국민의힘 선대위 정세분석실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민원법률국 변호사, 한민수 전 국회의장 공보수석[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보단 부단장]

[김종석 앵커]
유상범 의원이 말한 저 부분입니다. 이현종 위원님.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4000억 원짜리 도둑질하는데 완벽하게 하자. 이거는 문제 되면 게이트 수준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도배된다. 이게 무려 8년 전 대화. 물론 이것도 녹취록에 따른 겁니다만. 생각보다 치밀하고 그전부터 많이 준비했다는 정황증거가 드러난 겁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죠.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가 당시 이렇게 많이 주장을 했습니다. 이 사업이 성공할지 안 할지 몰랐다. 왜냐하면 사업이라는 게 실패의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그래서 초과이익환수조항을 넣지 않았고 그래서 왜냐하면 그렇게 하면 들어올 사람이 없으니까. 대장동에 대해서 그렇게 이야기를 했어요. 근데 아시겠지만 대장동이라는 곳이 바로 판교 옆입니다. 우리는 천당 밑에 분당이라고 이야기를 하듯이 굉장히 아주 다들 선호하는 아파트 지역이거든요. 누구나가 물론 그때 경기는 조금 안 좋았습니다만 실패할 가능성이 없다고 이야기를 해왔지 않습니까? 그런데 2014년 바로 그 사업을 시작할 때 당시의 남욱과 이 사람들은 벌써 이게 4000억 짜리가 된다. 즉, 사업의 어떤 가능성을 그만큼 본 것이죠.

그만큼 이 사업을 처음에 주도했던 인물들 같은 경우는 이 사업이 제대로 될 경우에 4000억, 실제로는 어땠습니까? 이 4000억+ 배가 되었죠. 왜냐 그 중간에 뭐가 있었냐. 바로 부동산 가격이 급등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사업 출발할 때 이 사업에 대한 어떤 불확실성이 있었다고 그래서 당시에 초과이익환수조항도 안 넣고 등등 했었는데 이미 이 주범들은 이미 그 당시에도 보면 이 4000억 짜리 도둑질이고 결국 이것이 나중에 알려질 경우에는 게이트 수준이라는 이야기가 오고 갔다는 거거든요.

그렇다면 벌써부터 그래서 정민용을 변호사를 당시에 성남도개공에다가 무간도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그 영화가 뭐냐 하면 이제 내부에 간자를 심는다는 거예요. 간첩을 심어서 역할을 한다는 것인데 즉, 이 사업을 처음에 남욱이나 김만배나 이런 사람들이 다 계획을 할 때 이 사업이 이렇게 상당히 불법적인 요소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성남도개공에 우리 사람을 넣어서 실제로 사업을 어떤 면에서 보면 하겠다. 이 녹취록이 저는 진짜라면 그러한 의도가 아니었나 그렇게 해석을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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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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