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배, 민주당 의원 측에 2억”…‘대장동’ 남욱 주장 진실은?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2년 2월 16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종욱 동국대 행정대학원 대우교수[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미디어특보], 서정욱 변호사,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국민의힘 선대본 청년본부장]

[김종석 앵커]
오늘 동아일보와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10년 전 서초동의 한 음식점에서 김만배 씨가 민주당 A 의원의 보좌관에게 현금 2억 원을 전달했다는 진술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정욱 변호사님. 물론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전혀. 어느 정도까지 조금 사실에 집중을 조금 해봐야 되겠습니까?

[서정욱 변호사]
아마 이제 그 남욱 변호사가요. 상당히 구체적으로 진술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돈을 2억을 배모 씨 등에 받아서 전달한 과정 그리고 그 전달한 이유가 당시에 이재명 시장이 공영 개발로 하니까 민간 합동으로 막기 위해서 로비를 한다. 이런 목적이라든지 전달 계획, 상당히 그 진술이 구체적이고요. 그리고 이제 그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 이런 보강 증거도 있습니다. 물론 그 보좌관하고 의원 그리고 김만배 씨는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죠. 근데 이런 식으로 말이 엇갈릴 때는요. 결국 누가 거짓말을 할 실익이 있는가를 따져봐야 되어요. 예를 들면 김만배는 2억 주면 뇌물 공여로 추가 처벌되고 그다음에 보좌관이나 의원도 처벌되기 때문에 본인들에게 거짓말을 죽기 살기로 할 실익이 있죠.

그렇지만 이게 남욱 변호사나 정영학 회계사가 거짓말할 이유가 전혀 없잖아요. 본인이 거짓말한다고 해서 유리한 게 전혀 없는데. (물론 이것도 추정입니다.) 실익은 없잖아요. 왜냐하면 이거 줬다고 해서 본인 죄가 가벼워지거나 본인도 잘못하면 이게 처벌될 수도 있거든요. 그 점에 있어서는 상당히 검찰이 배모 씨도 두세 번 했지만 제대로 보좌관이나 의원을 소환도 안 하고 제대로 이게 조사하지 않는 게 상당히 문제다. 이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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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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