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주술 씌인듯 정권교체만 되면 다 된다는건 착각"

  • 2년 전
안철수 "주술 씌인듯 정권교체만 되면 다 된다는건 착각"
[뉴스리뷰]

[앵커]

부울경 유세 이틀차에 접어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울산과 경북 포항을 찾아 거대 양당 후보를 상대로 날을 세웠습니다.

수도권 집중유세에 나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장애인 지하철 시위현장을 찾아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촉구했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부울경 유세 이틀차, 울산과 포항을 방문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거대 양당 후보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군대 갔다 온 사람', '외국 회담 때 졸지 않을 사람', '나라 망신시키지 않을 사람'은 본인이 유일하다며 양강 후보를 에둘러 비판했고.

주술에 씌인 듯, 마법에 걸린 듯 정권교체만 되면 다 될 것이라고 착각하는 분들이 많다고 말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견제하면서 정권교체 지지층의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

"상대방이 당선되는 건 못 보니까 싫어도 찍는다고 말씀하시는 분 계십니다. 저는 그 말씀 틀렸다고 말씀드립니다. 마음에 안 드는 사람 찍으면 나라 망가집니다."

단일화 결렬 선언 이후, 민주당도 나서 통합정부 구상을 띄우며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상황, 안 후보는 국민의힘이 단일화 생각이 없고, 민주당 역시 아무런 제안이 없었다며 단일화에 완강히 선을 그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장애인 지하철 시위현장을 찾아 이들의 투쟁은 대한민국 정치와 정부의 책임이라며, 다른 후보들에게도 입장 표명을 촉구했고.

"이동권을 위한 예산 확보, 선심성 공약하는 수많은 것에 비해 정말 몇 푼 안 되는 겁니다. 보장할 수 있도록 분명한 입장을 천명해주시기 바랍니다."

서울 마포와 경기 안양 등의 시장을 돌며 상인들에게 코로나19 피해 보상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안철수 #심상정 #유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