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전
국세청이 국제거래를 이용해 재산을 늘리고도 세금을 내지 않는 자산가나 고의로 세금을 회피한 다국적기업 등 역외탈세 혐의자 44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국내 유명 식품기업 창업주가 해외 유령법인을 통해 회사 자금을 빼돌린 뒤 자녀에게 증여한 사실을 신고하지 않는 등 '부자 탈세' 사례 21명을 확인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국내에 자회사를 설립하고 단순 판매 지원용역만 제공하는 것처럼 꾸미는 등의 편법으로 법인세를 내지 않은 다국적기업 13곳도 조사 대상에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김동일 / 국세청 조사국장
- "역외 탈세는 탈세 전 과정이 치밀하게 기획되어 계획적으로 진행되는 반사회적 행위이므로 조사 역량을 집중해서 끝까지 추적해 과세하겠습니다."

[ 배준우 기자 / wook21@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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