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가로등'…CCTV로 안전까지 확보

  • 2년 전
전기차 충전 '가로등'…CCTV로 안전까지 확보

[앵커]

최근 전기차 구매가 크게 늘면서 충전소 부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않은 데요.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가로등이 설치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가로등에는 CCTV까지 설치돼 야간에도 안심하고 충전할 수 있습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수원시내 한 도로변에 설치된 노상주차장입니다.

승용차 한 대가 다가와 주차하더니 운전자가 밖으로 나와 가로등으로 다가갑니다.

전기차를 충전하기 위해 충전 밸브를 꺼내는 겁니다.

이 가로등엔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가 설치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일단 주차하면서 충전할 수 있어서 좋았고 그리고 충전 시간도 급속이라고 해서 금방 충전되더라고요."

수원시가 가로등과 충전기를 결합한 전기차 충전기를 노상 주차장에 설치했습니다.

누구나 요금을 내면 충전할 수 있는데 급속이어서 완속보다 7배가량 충전속도가 빠릅니다.

더구나 가로등엔 CCTV까지 설치돼 야간에도 안심하고 충전할 수 있습니다.

"부지의 효율성 확보 및 전기 충전 회전율을 높여 시민들에게 전기 충전의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는 사업이고 또한 보안등과 CCTV 설치로 안전까지 확보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는 일산화탄소 등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1대당 연간 1.4t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습니다.

연간 2만㎞를 운행할 경우 동급 휘발유 차량에 비해 유지비용을 250여만원 가량 절감할 수 있습니다.

수원시는 현재 2곳에 설치된 가로등형 전기차 충전기를 앞으로 노상주차장은 물론 공원이나 공영주차장 등에도 확대 설치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kcg33169@yna.co.kr)

#전기차 #자동차 #CCTV #신재생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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