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이 "부울경 메가시티로"…윤 "노무현 제주기지 결단 되새겨"
[뉴스리뷰]

[앵커]

대선을 한 달 앞두고 여야 대선 주자들의 행보는 더욱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부울경 지역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제주를 찾아 지역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서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후보는 1박 2일 일정으로 부울경 지역을 찾았습니다.

우선 울산과 창원을 차례로 찾아 지역 공약을 발표했는데,

울산 공약으로는 울산의료원 설립을 조속히 추진해 필수보건의료 안전망을 확보하겠다는 약속을 내놨습니다.

또 경남 공약으로는 진해신항을 동북아 물류 플랫폼으로 완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놨고, 부울경을 1시간대 생활권으로 묶는 교통망을 구축해 메가시티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이어 부산 해운대를 찾아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1박 2일 일정으로 제주와 호남 지역을 방문합니다.

우선 오늘, 제주를 찾아 4·3평화공원 위령탑을 참배했습니다.

윤 후보는 양민의 무고한 희생을 추모하는 것이 자유민주주의 국민의 도리라며, 4·3 사건의 피해자 유족에 대한 합당한 보상을 약속했습니다.

그에 이어서 윤 후보는 강정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기리며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윤 후보는 2007년 노 전 대통령이 주변의 많은 반대에도 고뇌에 찬 결단으로 이곳에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추진했다며, 노 전 대통령의 고뇌와 결단을 가슴에 새긴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노 전 대통령이 순수한 열정으로 원칙 있는 국정운영을 해왔다고 강조하며, 이곳을 정쟁이 아닌 통합과 평화의 상징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 후보는 제주도당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한 뒤 제주 동문시장을 찾아 민심을 청취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가족을 동반한 일정을 이어갔습니다.

오늘은 안 후보와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 딸 설희씨가 청년 크루들과 함께 5km 코스를 달렸습니다.

안 후보는 달리기를 마치면서 "항상 처음 출발은 어렵지만 계속 뛰다 보면 결국은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이 달리기인 것 같다"며 자신의 정치 행보를 빗댄 듯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서울 광장시장을 찾았습니다. 심 후보는 "기득권 양당 후보가 아닌, 시민의 삶을 대변하는 정치 교체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 (hr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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