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행렬 본격 시작…"눈길 위 엉금엉금"

  • 2년 전
귀경행렬 본격 시작…"눈길 위 엉금엉금"
[뉴스리뷰]

[앵커]

고향을 방문했던 차량들의 귀경행렬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차량 통행이 많은 데다 전국 곳곳에 눈길 교통상황이 겹치면서 정체는 하루종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연휴의 반환점인 설날 본격적인 귀경행렬이 시작됐습니다.

정체 시간을 피하고도 서너시간을 길 위에서 보내야했지만, 귀경길에 오른 시민들의 목소리에는 가족들과 보낸 시간의 여운이 남아있습니다.

"오늘 아침 6시 정도에 일어나서 가족들이랑 전도 부치고 제사도 지내면서 맛있는 거 오랜만에 먹고 왔는데요. 한 7시 출발해서 3시간 정도 걸려서…"

설날 당일 전국 고속도로에 오르는 교통예상량은 495만대로 이번 연휴 기간 가장 많은 양입니다.

귀경길에 오르는 차만 전 날에 비해 6만대가 늘어난 45만대로 추산됩니다.

정체는 오전 8시부터 9시 사이에 시작됐습니다.

밤사이 전국 곳곳에 많은 눈이 내린 뒤 오전에도 눈이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면서 운전자들이 서행해 정체는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오는데 차가 너무 막혀요. 거의 시속 8km 이상을 못 낼 정도로…(눈 때문에) 속도가 안 붙은 상태에서도 브레이크를 잡았는데도 밀려요."

귀경길 정체는 연휴 마지막 날 새벽 1시에서 2시 사이에 해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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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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