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절기 소한 추위…제주 산지 최대 20㎝ 눈

  • 2년 전
[날씨톡톡] 절기 소한 추위…제주 산지 최대 20㎝ 눈

오늘 서울을 포함한 중부 내륙에 계신 분들은 출근길 많이 추우셨을 겁니다.

몸을 잔뜩 웅크린 채 얼음! 하고 걸음을 재촉하셨을 것 같아요.

다행히도 추위는 점점 풀리는 모양새입니다.

강원과 경북 곳곳의 한파주의보가 해제됐고요.

주말까지 차츰 찬바람이 잦아들겠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제가 땡! 해드리겠습니다.

오늘 날씨톡톡 얼음땡으로 함께하겠습니다.

어떤 분은 "손이 얼어서 쨍그랑 깨져버릴 것 같아" 하셨네요.

오늘은 추운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절기 소한이기 때문인데요.

절기가 이름값 했습니다.

내륙으로 영하 15도 아래를 기록하면서 매우 추웠습니다.

그래도 낮에는 영상권에 들어서겠고 어제보다 공기가 한결 부드럽겠습니다.

추위보다 더 큰 문제는 대기 건조가 심한 건데요.

서울과 동쪽 곳곳으로 건조특보가 이어집니다.

건조함을 달래줄 비소식이 필요한데, 아직까지 이들 지역은 나와 있지 않고요.

제주에 눈과 비소식 들어있습니다.

내일까지 최고 20cm의 적설이 예상되면서, 대설주의보가 내려졌고요.

산지를 제외한 제주와 남해안으로 5~3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곳에 따라서는 남부지방에도 1cm 안팎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오늘 SNS에 제주 산지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한라산 중턱에 있는 천백고지 사진인데요.

도로에 제설작업을 한다고 해도, 눈이 오면 매우 미끄럽죠.

빙판길 미끄럼 사고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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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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