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10명 중 4명 '월세'...미혼 50.3% 절반 넘어 / YTN

  • 3년 전
1인 가구 10명 중 4명은 '월세'에 거주하고, 절반이 넘는 1인 가구는 미혼으로, 생활비는 본인이 충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1인 가구 주거실태, 오인석 기자가 보도 합니다.

[기자]
지난해 1인 가구는 664만 3천 가구로 전체 가구의 31.7%를 차지했습니다.

1인 가구는 직전 조사인 2015년 대비 143만 2천 가구가 증가했는데, 특히 29살 이하 청년층 1인 가구는 53%나 늘었습니다.

1인 가구 중 절반이 넘는 가구는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고 있었습니다.

혼자 사는 이유는 본인 직장 때문인 경우가 34.3%로 가장 많았습니다.

20살 이상 성인 1인 가구 가운데 절반이 넘는 53%는 본인이 일이나 직업으로 생활비를 마련했습니다.

60살 이상 고령층에서도 5명 중 1명은 본인이 직접 생활비를 조달했습니다.

1인 가구의 거주 형태는 월세가 273만 5천 가구, 41.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자기 집과 전세 순이었습니다.

1인 가구의 월세 비중은 직전 조사 대비 53만 9천 가구, 24.6% 증가했습니다.

1인 가구를 포함한 전체 가구 주거 실태를 보면, 자기 집에 거주하는 가구 비중이 가장 높았고 월세 거주 가구가 전세 거주 가구보다 비중이 높았습니다.

[정남수 / 통계청 인구총조사과장 : 경제여건도 그렇지만 사회적인 분위기도 퇴직하신 분들이 어떤 주택이나 여러 채를 갖고 있을 때 본인 노후수단으로 월세를 더 선호하시는 경향이 같이 두 가지가 맞물려서 이런 쪽으로 많이 가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체 가구 중 반지하에 거주하는 가구는 32만 7천 가구로 집계됐고, 대부분은 집값이 비싼 수도권에 몰려 있었습니다.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사람이 살지 않는 빈집은 아파트 83만 호를 포함해 151만 천 호로 집계됐습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YTN 오인석 (insuko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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