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도 野도 ‘K-방역 때리기’…민주당 ‘책임론 커질라’ 속앓이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2월 15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종욱 동국대 행정대학원 대우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변호사, 장예찬 시사평론가[윤석열 선대위 공동청년본부장]

[김종석 앵커]
화면부터 만나볼까요? 이재명 후보는 어제 대신해서 코로나 검사를 받았기 때문에 코로나 긴급 성명을 참모를 통해서 발표를 했고. 오늘 음성 판정 이후에 곧바로 보라매 병원을 찾아서 코로나 행보에 나섰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연일 방역 대책을 비판하고 있는데. 이도운 위원님. 결국 내년 3월 대선도 코로나 상황에서 치를 수밖에 없다고 두 후보도 판단했는지 모르겠지만 뭔가 코로나 대책 주도권을 두고 이제 많이 치열해진 것 같습니다?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지금 그 코로나 상황이 굉장히 심각해져서 연말까지 뭐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지 않습니까? 아마 그래서 내년 3월 9일 대선은 사상 초유의 마스크 대선이 될 가능성이 지금 굉장히 커 보입니다. 그렇다면 선거 운동도 기존의 이제 대규모 실외 행사는 거의 불가능한 이른바 언택트 그 선거 운동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겠죠? 이렇게 되면 이제 선거 이슈가 국민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생명과 그 재산인데. 코로나로 인해서 굉장히 위협을 받으니까 그러면 어떻게 이거를 극복하고 어떤 후보가 나에게 그런 생명과 재산의 안전을 줄 수 있느냐. 이걸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이재명 후보로서는 지금 잘나가던 K-방역이 조금 약간 실패로 가는 것 같다고 하면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빨리 문 정권과 차별화를 해야 되겠죠?

그래서 대통령이 없는 상황에서도 빨리 거리 두기하고 여러 가지 조치들. 소상공인 관련된 조치도 내고하면서 조금은 문 정부와 차별화하면서 본인이 그 경기도지사 때 코로나 그 앞장서서 열심히 막기 위해서 여러 가지 노력했다. 이런 부분을 이제 부각하고 싶은 거고. 윤석열 후보는 명백하게 현 정부가 코로나 대응에 실패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직접 공격하면서 이거는 정권교체의 또 다른 요인이다. 이렇게 집중 공격하는 한편으로는 이미 내놓았던 50조 패키지. 거기에 이제 김종인 그 위원장이 100조 패키지로 늘렸습니다만. 이런 부분을 이제 부각하는 거고. 내년 선거 때까지 어느 후보가 어느 선대위가 어느 당이 이 코로나와 관련된 정책 패키지를 잘 놓느냐에 따라가지고 우리 국민의 그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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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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