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 확진 8천명 육박…"사적모임 축소·영업시간 제한 검토"

  • 2년 전
[이슈현장] 확진 8천명 육박…"사적모임 축소·영업시간 제한 검토"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오늘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습니다.

확산세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자, 정부는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상엽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850명 늘면서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전날보다 58명이나 늘면서 900명대 후반을 기록했는데요. 이번 유행의 정점은 언제쯤으로 봐야 할까요?

김부겸 국무총리는 현 방역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본다며,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 사적모임 규모 축소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1일 일상회복이 시작된 뒤 한 달여, 정확히는 44일 만에 내린 결정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현재 당정 협의도 진행이 되고 있는데요. 앞서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사적모임이 허용됐고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은 오후 10시까지로 제한해 왔는데 이에 준하는 조치가 될까요? 4차 유행이 3차 때보다 심각한 만큼 플러스 알파 대책이 필요하단 목소리도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잇따르면서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하루 전보다 0.2%포인트 높아져 86.4%이고,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1.4%입니다. 특단의 대책이 이미 시기적으로 늦었다는 목소리도 있는데, 어느 수준까지 버틸 수 있을까요?

오늘 오전, 김부겸 총리가 유은혜 부총리,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함께 청소년 백신 접종 독려에 나섰습니다. 청소년 접종에 대한 불안감이 높은 데다 '방역패스' 확대 적용을 앞두고 반발이 큰데 학생과 학부모들을 어떻게 설득해야 할까요?

앞서 정부는 학부모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정부가 우선 학원에 대한 방역패스 개선방안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오늘부터 하기로 했던 서울지역의 '찾아가는 백신 접종'도 다음 주로 연기됐습니다. 방역패스의 적용 시기와 방법, 어떤 방향이 되야한다고 보세요?

오미크론은 이제 막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데요. 모더나의 최고의학책임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오미크론에 감염돼 입원한 환자 중 15%가 중증이라며 오히려 위협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WHO 사무총장도 증상이 경증으로 치부하는 것에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WHO 사무총장이 이미 오미크론이 대부분 국가에 퍼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가운데 영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11개 국가에 대한 입국 제한을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더이상 국경 통제가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 걸까요? 우리는 어떻게 대응하는 게 좋겠습니까?

화이자가 자사의 먹는 치료제가 고위험군의 입원·사망 확률을 90% 가까이 낮춘다는 최종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팍스로비드'라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인데요. 오미크론에도 효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는데, 치료제의 효능이 백신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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