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607조 슈퍼예산…당정 '손실보상 하한 50만원으로'

[단독] 607조 슈퍼예산…당정 '손실보상 하한 50만원으로'

[앵커]

여야가 607조 규모의 슈퍼 예산안에 합의했습니다. 기존 안에서 3조 원 증액된 규모입니다.

정부와 민주당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을 위한 손실보상금 하한액을 50만 원으로 대폭 상향했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예산안 처리 시한을 하루 앞둔 1일, 여야와 정부는 예산안 확정을 위한 막판 조율을 이어갔습니다.

오후 2시부터 저녁 늦게까지 이어진 협상 끝에 여야는 기존안보다 3조 원 늘어난 607조 규모의 최종 예산안에 합의했습니다.

"2022년도 예산안하고 세입예산안 부수 법률안을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간 소상공인 지원 예산 규모를 두고 논의를 이어온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손실보상 하한액을 50만 원으로 상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기존 10만 원이었던 하한액을 50만 원으로 대폭 상향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약 700억 원을 새로 편성키로 했습니다.

또 지역화폐의 경우 내년에 모두 30조 원을 발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민주당은 비대상 업종에 대한 저리 융자 금융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확충해 코로나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을 위한 경제적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인데,

이번 예산안이 통과되면 60조 원 이상의 소상공인 지원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당정 합의안을 토대로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최종 예산안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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