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이재명 폭력적 심성"…배우자 '혈세 의전' 공세도

  • 3년 전
야 "이재명 폭력적 심성"…배우자 '혈세 의전' 공세도

[앵커]

국민의힘도 응수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공세를 철저히 차단하는 한편, '공감 능력을 상실한 폭력적 심성을 지닌 사람에게 국가 권력을 맡길 수 없다'며 이재명 후보를 맹공했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당 선대위가 이준석 대표를 배제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윤석열 후보는 정면 반박했습니다.

"패싱할 이유도 없고. 최고위원회나 선대위를 통해 인사와 선거에 관련된 일을 결정하기 때문에...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성태 전 의원을 선대위 본부장을 임명했던 데 대해서는 매끄럽지 않은 면이 있었다고 인정했습니다.

청년층이 민감하게 바라보는 이슈인 만큼, 논란의 확산을 신속히 차단해야 한단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짧은 기간에 (꾸린) 선거조직이기 때문에 저도 크게 의식을 못했던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은 동시에 반격에도 나섰습니다.

특히 이재명 후보가 조카의 살인사건을 변호한 데 대해 해명한 내용을 도마 위에 올렸습니다.

이 후보가 조카의 사건을 '데이트 폭력'이라고 한 것은, '폭력적 심성'에서 기인했다는 주장입니다.

"(이 후보는) 마음 속으로는 여전히 '데이트 폭력'이라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시비와 비난에 대해서 오히려 분노하고 있을 것입니다. 전제적 사고와 판단기준, 그리고 폭력적 심성은 쉽게 고쳐지는 것이 아닙니다"

이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씨에 대한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이 후보가 경기지사로 재직할 당시 김씨가 5급 사무관을 수행비서로 뒀는데, 이는 과도한 의전이라며 "경기지사의 배우자가 왜 국무총리급 의전을 받아야하는지 극히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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