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열린 해외 여행길..."관광산업 살아난다" / YTN

  • 3년 전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관광 목적의 외국인들이 입국했습니다.

앞으로 여행안전권역 국가가 점차 확대될 예정이어서 관광 산업이 활기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강진 기자입니다.

[기자]
설레는 표정의 관광객들이 성대한 환영 속에 공항 입국장을 나섭니다.

관광공사 관계자들은 방역키트 기념품으로 여행객들을 맞이합니다.

"굿모닝 웰컴 투 코리아"

이번에 입국한 사람들은 우리나라와 여행안전권역 협정을 맺은 싱가포르의 관광객과 언론 관계자 54명입니다.

이들은 입국 직후 PCR 검사를 실시해 음성으로 나오면 격리 없이 곧바로 관광에 나서게 됩니다.

[아넷 리·맬빈 엉 / 싱가포르 관광객 : 원래 2020년 초에 음악 녹음을 위해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오지 못하고 줌으로 녹음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번에 직접 한국을 방문할 수 있게 돼서 굉장히 즐겁습니다. 날씨가 더운 나라에 살고 있어서 싱가포르 여행객들이 여행을 하면서 한국의 스키와 눈을 즐기고 경험하기에 지금 한국 날씨가 정말 완벽한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20여 개월 만에 외국인이 관광 목적으로 우리나라를 찾은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입니다.

그동안은 공무나 사업, 유학, 국내 거주 외국인들로 방한이 제한돼 왔습니다.

앞서 우리나라는 사이판과 첫 여행안전권역 협정을 체결했지만 내국인의 출국만 있었을 뿐 입국 외국인은 없었습니다.

이번 싱가포르 관광객들의 입국을 통해 국제 교류가 점차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주상용 /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실장 : 양방향 국제관광 교류가 가능한 나라이기 때문에 우리 국민들께서 이번 여행안전권역 협정을 통해서 싱가포르 여행을 격리 없이 다녀오실 수 있고…]

관광당국은 그동안 어려움에 처해 있던 여행업계를 적극 지원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상품화해 국제관광 재개에 한발 앞서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YTN 이강진입니다.

YTN 이강진 (jin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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