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표 밀당’ 시작됐다?…‘선대위 구성’ 시험대 오른 尹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1월 10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장예찬 시사평론가[전 윤석열 캠프 청년특보],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변호사

[김종석 앵커]
기존 윤석열 캠프 대 혹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의 기싸움. 수면 위로 드러난 것은 없는데 계속해서 분위기는 그렇게 느껴진다. 지금 어디까지 두 사람의 혹은 밀당, 기싸움이 시작이 된 겁니까?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 문제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고 계시는데. 사실은 이제 캠프가 중요한 건 아니에요. 캠프도 중요하죠. 캠프를 통해서 대선 운동을 하는데. 캠프는 언제까지 지속되죠? 내년 3월 9일까지 이제 지속되겠죠. 그러면 5월 9일, 10일 날 이제 만약에 당선되면 취임하는데. 그다음에는 뭐가 더 중요해지죠? 차기 정부가 더 중요해지죠. 지금 윤석열, 김종인 두 분간에 오가는 얘기는. 캠프 얘기도 물론 오갑니다만. 그 차기 정부를 어떻게 구성하느냐. 여기에 아마 관심이 더 가있을 겁니다. 2017년 제가 그때 당시 얘기를 조금 하면. 그때도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어느 대선 후보에게 도와주겠다. 그 대신 두 가지 조건을 들어 달라. 그게 캠프와 관련된 조건이 아니라 집권하면 어떻게 어떻게 한다는 조건이기 때문에. 지금 논쟁은. 김종인, 윤석열 두 분은 캠프 논쟁을 하는 거는 아니에요. 캠프야 뭐 어떻게 구성하면 어떻겠습니까. 선거 이기는 방향으로 하면 되는 거지.

근데 그 차기 정부에서의 어떤 지금 오고 가는 얘기. 그거는 결론이 저는 안 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게 다 이제 순조롭게 풀리는 것은 아닌데. 이제 캠프 자체도 중요한데.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생각하는 것은 뭐냐 하면. 지금 이제 굳이 따지자면 많은 분들을 영입을 했는데. 이른바 친이 쪽이라고 불리는 분들이 굉장히 많아요. 예전에 많은 유권자들이 친박, 친이 이렇게 하면 조금 고개를 갸웃거리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그것보다는 조금 미래지향적으로 가자. 그래서 금태섭 얘기도 나오고 윤희숙 얘기도 나오고 뭐 이렇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 언론에서는 굉장히 심각하게 이야기하겠지만. 이 문제는 그렇게 어렵지 않게 타협될 거고. 다만 캠프에 또 자신의 정치적 생명이나 이해관계가 아주 심각하게 걸린 분들이 있어요. 그분들은 이제 치열하게 경쟁을 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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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