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단풍놀이'도 좋다…위드코로나 첫 휴일 계룡산

  • 3년 전
'마스크 단풍놀이'도 좋다…위드코로나 첫 휴일 계룡산

[앵커]

일상회복의 첫걸음을 뗀 이른바 위드코로나 이후 첫 휴일을 맞았습니다.

전국 유명 산에는 단풍을 즐기기 위한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호진 기자가 계룡산 국립공원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계룡산이 온통 붉게 물들었습니다.

모처럼 만에 찾아온 손님들을 반기듯 화려한 단풍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산을 찾은 탐방객들도 사진을 찍고, 단풍을 즐기며 모처럼 편안하게 산행을 즐깁니다.

산에 오르니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쌓여있던 스트레스와 편히 밖으로도 나가지 못했던 아쉬움도 금세 잊혀집니다.

"부담을 덜 가지고 나왔어요. 안전하게 거리 지키면서 자연도 즐기고 하면은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위드코로나 이후 첫 주말을 맞아 계룡산 동학사 탐방로 입구는 산행에 나선 등산객들로 가득찼습니다.

최대 12명까지 단체 등산도 가능해지며 가족 단위는 물론 동호회 단위 등산객들도 보입니다.

주변 상점가도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식당들은 손님 모시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위드코로나라고 해서 코로나가 종식된 것은 아니기에, 대부분의 등산객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산에 올랐습니다.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산행이 될 수 있도록 탐방 시 2m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 등 기본방역수칙을 준수 부탁드립니다."

특히 가을철 산행은 체온 조절에 주의해야합니다.

낮의 길이가 짧아지므로 일몰 전에 하산할 수 있는 코스를 선택하고, 산행 전 가벼운 준비운동도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드코로나 속 단풍놀이, 기본적인 방역수칙과 산행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아름답게 물든 단풍도 더 즐길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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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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