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어제 2,124명 확진…일상 회복 앞두고 확진자 증가세

  • 3년 전
[뉴스포커스] 어제 2,124명 확진…일상 회복 앞두고 확진자 증가세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24명 발생하며 이틀 연속 2천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도입하는 새로운 방역체계인 '단계적 일상회복'의 1단계 방안을 오늘 공개할 방침인 가운데, 전문가들은 하루 2만 명까지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백신 미접종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경우 접종완료자보다 사망률이 9.4배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요.

관련 내용들,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호흡기내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124명으로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로의 전환을 앞두고 연이어 2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주에 비하면 500명 넘게 늘어난 수치인데요. 현재 코로나19 상황, 어떻게 분석하고 계신가요?

이번 주말엔 핼러윈데이도 있습니다. 특히 젊은층과 외국인을 중심으로 모임이나 행사가 열리기 때문에 추가 확산 우려가 더 크지 않나 싶은데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가기 바로 전 마지막 주말인데, 이번 행사가 코로나19 확산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까요?

김부겸 총리가 회의를 하면서 이야기를 조금 한 내용이 사적모임은 접종이력에 상관없이 수도권 10명, 비수도권은 12명까지 허용이 되고 코로나 확산 위험도가 높은 식당, 카페에서는 미접종자 4명까지만 참석이 가능하다, 이 내용을 저희가 미리 알 수 있었거든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방역 모범국이라 불리던 싱가포르도 위드 코로나 시행 후 하루 사이 확진자가 2천 명 이상 급증하면서 5천명까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의협에서도 단계적 일상회복 후 하루 2만 명까지 확진자가 늘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일상회복 이후 확진자가 늘어나는 건 어쩔 수 없겠지만, 어느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시나요?

단계적 일상회복에 있어 백신 패스가 적용될 예정인데요. 업종별 형평성 문제가 논란입니다. 특히 헬스장에 백신 패스를 적용할 것인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는데, 업종별 백신 패스 형평성 문제, 어떻게 보십니까?

교육 분야에 있어서도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학생 확진자가 최다 발생한 상황이다 보니 학교의 일상회복을 전환하는 것도 신중해야 할 것 같아요. 아직까지 소아청소년들의 백신 접종이 낮기 때문에 확진자 발생률이 높아지는 거라고 보면 될까요?

단계적 일상회복을 보다 안전하게 이행하기 위해 추가 접종 방안을 어제 발표했는데요. 일단 50대, 기저질환자, 얀센 백신 접종자들을 추가접종 대상자에 추가했습니다. 이들에 대한 예방접종이 당장 다음달부터 시작이 되는데, 예상보다 좀 빨리 추가접종을 시행하는 것 같아요. 추가 접종이 그만큼 중요해졌다는 의미라고 봐야겠죠?
어떤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할 것인지도 관심이었는데요. 기본적으로는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사용하는데, 얀센백신 접종자의 경우 개인이 원하면 얀센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같은 백신으로 맞았을 때와 교차 접종했을 때, 효과가 다른 가요?

미국에서는 면역체계 손상자들에게는 코로나 백신을 4차까지 접종하라고 권고했는데요. 제약업계에선 고위험군은 정기적으로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모더나에서도 50세 이상은 매년 부스터샷을 맞아야할 것이라고 했다는데, 모두가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백신 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얘기로 보면 될까요?

이번엔 코로나19 관련 연구결과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먼저 백신 미접종자의 코로나19 사망위험이 접종완료자에 비해 9.4배, 거의 10배 가까니 높다고 하는데요. 국내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이라 더욱 신뢰가 가는 조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위중증률 역시 접종완료자가 확실히 위험도가 낮던데, 어떤 내용인지 설명 좀 해주시죠.

코로나19로 확진자가 숨질 경우, 지금은 무조건 화장을 해야 하고 가족이 임종을 지키는 것도 허락되지 않고 있는데요. WHO는 확진자의 시신이 감염을 일으킨다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입장이다 보니 우리나라도 이제 장례지침을 고치기고 했다고 합니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어떻게 보십니까?

정부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40만 명분을 구매계약할 거라고 발표했는데요. 지금 환자수나 앞으로 계속 환자가 늘어날 것을 가정했을 때, 40만분이 충분한 건가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