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조국의 시간?…“내 고발장도 점검해봐야”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9월 10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이경 대덕대 겸임교수(이재명 캠프 대변인), 이두아 변호사(윤석열 캠프 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국기문란, 선거개입이다. 저를 포함한 문재인 정부 인사에게 쏟아졌던 고발장에 대해서도 점검이 필요하다. 사실 최근에 조 전 장관이 일주일 넘게 80여 개 관련 게시글을 올렸거든요. 일단 내 고발장도 다시 들여다봐야 한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글쎄요. 이게 고발을 사주했다는 사실이 인정된다고 하더라도 그게 지금 조국 교수의 혐의와 무슨 관련이 있는지 저는 잘 모르겠어요. 그러면 고발 사주했으면 이 혐의는 없어지는 건가요. 아니지 않습니까. 결국 조국 전 장관 자녀 관련된 문제라든지, 여러 가지 문제 자체는, 그냥 문제가 있는 겁니다. 그건 이미 법원에서 판단이 된 것인데. 이거를 지금 연결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즉 고발 사주가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부당하게 처벌됐다. 그러면 고발 사주가 있으면 내 죄는 다 무죄인가.

그거는 아니거든요. 결국 이건 고발 사주라는 게 아직 확정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것이고. 조국 전 장관 일가의 비리는 이미 사실관계로 재판을 통해서 다 밝혀졌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 보면 고발 사주가 있었기 때문에, 이건 부당하다는 것들을 본인이 설명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저는 이 두 개 사안은 전혀 다른 사안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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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정우식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