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손준성은 공범” 총공세…與 “총선개입 검풍”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9월 7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승훈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현근택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재명 캠프 대변인)

[김종석 앵커]
이제부터 이 소식 집중적으로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이현종 위원님. 어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 의혹 고발 사주 의혹에 관련해서 윤 전 총장과 손준성 검사는 가까운 것 이상의 관계다. 거의 기정사실화한 듯한 발언을 많이 했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저도 참 저 발언을 듣고 굉장히 놀랐습니다. 지금 조사가 다 끝난 상황인가요. 지금 이제야 대검에서 손준성 전 담당관의 PC를 압수수색해서 이제 조사를 시작하고 있지 않습니까. 더군다나 손 담당관 같은 경우는 본인은 전혀 이런 사실을 준 적이 없다고 얘기하고 있어요. 그런데 지금 전제가 뭐냐면, 수사담당정책관이 검찰총장과 굉장히 가까운 위치다. 물론 업무상으로는 그렇죠. 그런데 문제는 뭐냐면 손준성이라는 사람과 윤석열 전 총장이 가까운가. 이거는 또 별개의 차원이거든요. 아시겠지만 2019년 9월에 윤석열 전 총장이 총장으로 임명되면서 윤 전 총장과 가까운 김유철 당시 담당관을 임명합니다. 바로 이 자리에 임명하는 것이죠.

김유철 전 담당관 같은 경우는 윤 전 총장과 굉장히 가깝다고 알려지고 있어요. 그런데 지난 2월에 어떤 일이 있었냐면 추미애 전 장관이 윤석열 사단을 사실상 학살 인사를 하면서 다 내려 보내면서 이 자리에 6개월 된 김유철 담당관을 인사 조치하고 그 자리에 바로 손준성 담당관을 정책관으로 임명합니다. 그러면 이분이 2월에 임명돼서 3월에 이걸 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손준성 전 담당관 같은 경우는 기획통이에요. 그런데 윤 전 총장은 특수통입니다. 두 사람이 같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잖아요. 그렇다면 지금 이 전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주장하는 전제가 윤 전 총장과 손 정책관은 굉장히 어떤 면에서 보면 업무상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 굉장히 가까웠다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건 윤 전 총장도 부인하고 있고 지금 어떤 면에서 보면 주변에 있는 측근들도 다 부인하고 있는 사실이거든요. 그렇다면 박범계 장관은 저걸 도대체 어디서 들었을까. 저런 것들을. 지금 현재 조사가 진행되지 않았지 않습니까. 그러면 풍문으로 듣고 이야기하는 건 아닐 거 아닙니까. 어떤 면에서 보면 법무부 장관이라는 자리가 최종적으로 확정되는 자리에요, 법무 행정의 총 책임자잖아요. 그렇다면 이 결과에 대한 즉, 감찰 결과에 대해 아직도 대검 감찰하고 있고 본인도 얘기했습니다. 이게 안 되면 법무부와 대검이 합동 감찰을 하겠다는 이야기도 했어요. 감찰도 하지 않았는데, 합동 감찰을 하겠다고 이야기하면서 이미 결론을 다 이야기해버렸습니다. 굉장히 가깝고 그 이상의 관계다. 굉장히 밀접하다.

그건 뭐겠습니까. 결국 윤 전 총장이 지시해서 손 정책관이 했다는 뉘앙스를 풍기고 있는 거잖아요. 그걸 지금 이야기할 단계인가요. 결국은 박범계 장관이 이전부터 얘기했습니다만. 본인은 장관보다는 여당 의원이 먼저라고 얘기한 적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사건도 결국 질문하고 있는 여당 의원과 똑같은 심정에서 지금 대하고 있는 게 아닌가. 무언가 최종적인 결정자와 심판자가 아니라 조사도 하기 전에 뭔가 결론부터 내린 게 아닌가. 그런 의혹을 받고 있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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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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