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에 ‘존경’ 뺀 이재명, 여야 경기도의원 불만 가열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9월 3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이경 대덕대 겸임교수(이재명 캠프 대변인), 이두아 변호사(윤석열 캠프 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저희가 화면에 잘 표현을 해보려고 했어요, 퇴장 얘기요. 구자홍 차장님. 신정현 경기도의원이 얘기하는 와중에 이 지사가 도중에 퇴정해버렸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그러니까 신정현 의원이 이재명 지사에게 질의를 했던 것은 이런 겁니다. 경기도지사로서 경기도가 언론 홍보비로 어떤, 얼마만큼의 자금을 집행했고, 어떻게 집행했는지. 이 내역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도의회에. 이것을 추궁하려고 했는데 왜 그런 것을 추궁했는가 생각을 해보면 지금 이재명 지사는 지금 도지사 찬스 논란에 휩싸여있지 않습니까. 대선 후보이기도 하지만 현역 도지사이기 때문에 도정, 특히 도예산을 활용해서 자신의 대선 행보에 유리하게 하고 있는 거 아니냐.

이것에 대해서 신정현 의원이 그 내역을 밝히라고 질의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 지사 입장에서는 상당히 껄끄러운 질문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약간 불편해서 그랬는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어서인지 모르겠지만. 도의원이 질의를 하고 있는 도중에 자리를 떠났기 때문에. 그 떠난 상황에 대해서 신정현 의원이 내가 가슴에 달고 있는 도의원 배지가 한 없이 볼품없이 느껴진다. 도민을 대표해서 도지사에게 지금 질의를 하고 있는데. 어떻게 도지사가 자리를 박찰 수 있느냐. 이렇게 항변 아닌 항변을 하는 모습이 잠시 보도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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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정우식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