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날씨에도…18~49세 접종 '속도'

  • 3년 전
궂은 날씨에도…18~49세 접종 '속도'

[앵커]

지난주부터 시작된 40대 이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 예방접종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에 점점 속도가 붙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홍석준 기자.

[기자]

네, 동대문구 체육관 예방접종센터에 나와있습니다.

약 1시간 전부터 오후 운영을 재개했는데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시작된 40대 이하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출근 전 백신을 접종 받으러 온 직장인, 학생 등 젊은 층을 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이중 한 시민과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아무래도 백신을 맞았으니까 코로나 감염 위험이 조금 더 줄었으면 좋겠고. 저는 지금 학교 다니고 있는데, 비대면이라 학교에 가고 싶습니다."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8월초부터 예방접종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주민 편의를 위해 동 주민센터에서도 콜센터 업무 처리가 가능하게 확대했습니다.

지난 29일까지 18~49세 예방접종은 화이자 백신으로 진행됐는데요.

9월 5일까지 지역에 상관없이 화이자 백신으로 계속 접종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접종기관 상황에 따라 모더나 백신으로 변경될 가능성은 있는데, 이곳에서는 오늘 화이자가 접종됩니다.

[앵커]

백신 접종 뒤 주의해야할 사항들도 다시 한 번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방역당국에 따르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접종 후 심근염·심낭염 등 이상반응이 드물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런 증상들에 대해서 백신 접종 후보다 코로나에 확진됐을 때 나타날 가능성이 더 높다며 백신 접종을 권장했는데요.

혹시나 있을 이상 증세에 대비, 접종센터에서는 백신을 맞고 나서 15분~30분 정도의 모니터링 시간을 갖습니다.

이후 귀가해서 3시간 정도 몸상태를 살펴보고, 그 뒤 3일간 음주나 고강도 운동을 삼가시는 게 좋은데요.

고열 또는 심한 두통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동대문구 체육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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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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